김포시(시장 유영록)가 휴일도 없이 발로뛰며 김포홍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 최대의 캠핑 축제인 ‘제4회 여주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이 성료된 가운데 김포시 시정 홍보관 운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여주 금은모래 강변 유원지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 캠핑인 약 3,000여명이 몰려 새로운 여가 문화의 패러다임 축제를 맘껏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가수들의 공개방송과 캠핑 요리 경연대회, 캠퍼노래자랑, 전국 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와 지자체 및 기업체 등의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지자체와 기업체의 홍보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단연 김포 시정 홍보관이었다.
시정 현황 소개와 농특산물 등을 전시하는 다른 홍보관과 달리 김포시는 시간대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 맞춤형 홍보를 실시했다.
이 중 가장 돋보인 것은 김포 바로알기 능력평가시험 이벤트였다.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페스티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김포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에는 시간별대로 1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들었다.
김포공항이 어디에 있는지, 김포에는 한강이 있는 지 등 쉽지만 김포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김포에 관한 퀴즈 3문제를 모두 맞춘 만점자에게는 김포금쌀 등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었다.
이외에도 김포 시정 홍보관에서는 시간대별로 “다트 맞추기 대회”, “팝콘 나눠주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다른 홍보관과는 차별화된 행사를 통해 페스티벌을 찾은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다.
이 날 페스티벌을 찾은 광주시의 김 모씨는 “리플릿만 잔뜩 늘어놓은 홍보가 아니라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한 홍보 방식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 행사를 주관한 박기원 공보담당관은 “기존의 수동적인 홍보방식을 탈피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포함한 홍보로 김포를 효과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김포시의 특산물과 발전상 등 김포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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