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리소리보존회는 지난 9월 27일 김포아트홀에서 제2회 중봉조헌 숭모 김포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난 26일부터 양 이틀간 개최된 제13회 중봉문화제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중봉조헌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예능기량 향상 및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몰려든 국악 꿈나무들로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민요, 기악, 타악 부문별로 경연이 진행되어 전국 각지의 초․중․고생 107개팀 202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의 공정성과 명성을 더하기 위하여 9명의 명창 명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중 ▲민요부문 조옥란(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사)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장), ▲기악부문 박상진(동국대학교 교수), ▲타악 부문 이윤구(중앙대학교 교수)가 각 위원장을 맡아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하였다.
한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의 영예를 얻은 대상자들 중 김포시장 훈격의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초등부 민요부문 의정부시 가능초 최민정, 기악부문 서울시 유석초 신윤아, 타악부문 김포시 대곶초 조예령이 수상하였으며, ▲중등부 민요부문 이천시 장호원중 강민지, 기악부문 서울시 윤중중 최범규, 타악부문 김포시 김포여중 한아름이 수상하였으며, ▲고등부 민요부문 서울시 서문여자고 심상현, 기악부문 국립전통예고 조예담, 타악부문 인천시 원당고 박진현 외 3명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 참관한 김포시 관계자는 경연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입상자들을 축하했으며, 공정운영을 통해 많은 국악 인재들을 발굴․육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국악대회로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