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국비지원을 위한‘선출직공직자협의회구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에 의해 처음 거론 됐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개최된 김포시의회 15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7·30 보궐선거에서 홍철호 후보가 약속했던 대표적인 공약 가운데 하나인 김포도시철도 국비지원과 관련, 시급성으로 볼 때 타 공약과는 달리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임을 지적하고 나선데 대해 그 배경을 떠나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 의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김포시가 도시철도 완공 시까지 매년 부담해야 할 연간 3백억원은 할 일은 많고 재정적 여력이 미비한 현 김포시 재정으로서는 감당키 쉽지 않은 거액으로서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손길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입장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볼 때 지금에 와서 4량 역사나 출구 수를 또다시 논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 금전적이나 시간적 낭비일 뿐이다.
6·4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던 이 문제는 유영록 시장의 당선을 끝으로 이미 물 건너간 사안으로 논점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지금부터는 현실을 직시하고 여·야가 대립과 공방의장이 아닌 진정으로 김포시민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전제로 홍철호 의원을 중심으로 유 시장을 포함한 시·도의원 모두가 국, 도비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인 만큼 홍 의원 및 유 시장 또한 정 의원이 제안한 선출직공직자협의회 구성에 적극 동참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특히 홍 의원은 갈피를 못 잡는 어수선한 정국 속에 초선의원으로서 국비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당대표를 비롯 당내 유력인사들이 김포시민들과 공개적으로 약속한 사안인 만큼 발 빠른 행보를 보여 능력 있는 국회의원의 위상을 한껏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新亞日報 이심택 기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