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김포시, 경기관광공사는 분단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with 자전거투어’를 다음달 11일(토) 김포함상공원, 12일(일)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걷기행사와 자전거투어가 잇달아 열린다.
걷기행사는 10월 1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김포함상공원에서 출발하여 덕포진, 손돌묘, 부래도, 신안교회, 덕포진 입구(신안리)를 거쳐 다시 김포함상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거리는 7km로, 예상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자전거투어는 10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김포조각공원(김포시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 출발해 문수산성(남문, 북문), 보구곶리(검문소), 매화미르마을, 용강리(검문소), 조강저수지, 개곡리, 고막리를 차례로 거쳐 다시 김포조각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거리는 21km이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특히 ‘김포 평화누리길 자전거 투어’행사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일부지역을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어 DMZ 일원의 자연, 역사,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염하강 철책길로 떠나는 힐링&사진여행'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평화누리길 염하강 철책길의 아름다운 전경을 사진으로 담아 철책선에 전시하는 ▲평화누리길 포토스팟 ▲평화기원 리본달기 ▲느린 우체국 운영 ▲‘두 개의 선’ 야외 전시전 등 단순한 걷기에 재미와 의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금액을 적립, 비무장지대(DMZ)보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또한 행사참가자 및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하여 총 54명에게 42인치 TV, MTB자전거,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9월 15일(월)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가능하며, 걷기행사 모집은 선착순 700명, 참가비는 1만원이다. 걷기참가자에게는 트렉스타에서 협찬한 등산스틱을 기념품으로 주며 간식과 완주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전거투어 모집은 선착순 250명, 참가비는 1만원(자전거 대여시 대여료 3,000원 별도)이며, 기념품으로 자전거용품과 간식을 받을 수 있다. 행사문의 ☎031-956-8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