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소장:조재형)는“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9월~11월)가 됨에 따라 야외작업‧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쯔쯔가무시증은 기관지염, 간질성폐렴, 심근염, 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때 특히 고령층에서는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이 가능하나, 특히 남서부지역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에 의해 주로 매개되며 매개진드기의 서식변화(분포지역 확대 및 개체수 증가 등)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야외작업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벌레기피제를 사용하거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풀 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즉시 목욕을 하며 작업복을 세제로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김포시보건소 감염병담당자는 “진드기로부터 물린상처(가피, 검은딱지), 피부발진, 이틀 이상의 고열, 심한 두통, 기침, 근육통이 지속되면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신고해 줄 것과 버스안내단말기, LED전광판 게시,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홍보하는 등 감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