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건립비 140억 원 중 국도비 지원금을 제외한 전액 현금 지원 약속 받아내
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김포시 재정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지난 23일, LH 김포사업단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두관 후보 측 의원협상단, 한강신도시총연합회대표, LH 인천지역본부 김포사업단 실무진이 참석하여 김포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가장 큰 현안은 김포도시철도 사업비 협약서 이행이었다. 김두관 후보 측 의원협상단은 그 동안 LH가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서’와 다르게 사업비 지원을 현물로 대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협약서대로 전액 현금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했고, LH는 협약서대로 차질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포시-LH간 신도시 활성화 및 현안사항 처리대책 합의에 따라 도서관 건립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장기도서관 건립 사업비 140억 원 중 국․도비 지원금을 제외한 전액을 LH에서 지원 할 것이며 오는 8월 중 협약서를 작성하겠다는 약속받았다. 이는 기존의 80여 억원만 지원하겠다던 입장에서 국․도비 지원이 없을 경우 전액 지원할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크게 진일보 한 것이다.
이 밖에도 금빛수로내 음악분수 설치, 에코센터 및 조류생태공원 연계사업비 지원, 주거지역 주변도로 소음방지대책 수립, 주요도로 중앙분리대 식수대 설치, 김포시 스토리텔링 마스터플랜 수립과 김포한강신도시 주변도로 조기 완공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각 사업에 대해서도 LH측은 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적극 검토하여 빠른 시간 내에 답을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어 놓았다.
이날 참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은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전략적 예산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김두관 후보의 요청에 따른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의 국비확보 지원 약속에 이어 국회차원에서 국비지원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공식석상에서 선언한 것이어서 김포도시철도 국비 지원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후보의 김포도시철도 국비 지원 등 도시철도 개통을 위한 공약과 노력은 실제적인 성과물들을 보이면서 김포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김두관 후보는 “LH와의 김포재정 지원 약속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김포의 큰 일꾼이 되어 김포시민의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면서 “김두관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 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 문병호 의원, 김경협 의원, 김준현 경기도의원, 신명순, 피광성 김포시의원이 의원협상단으로 참여하고, 한강신도시총연합회 이종현 회장과 LH인천지역본부 김포사업단 정석래 단장 외 실무진 5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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