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원 선거 가선거구 안재범 후보가 26일 김포에서 유일한 친노동후보로 선정된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비정규직 문제해결 및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와 생활임금 154만원 실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노동공약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한 가족을 부양하고자 빈곤선 이상의 임금을 받도록 고안된 정책이며, 현재 뉴욕과 런던 등 전 세계 150여 개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고 밝히며, 현재 김포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불안과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활임금 실현과 김포시 산하 공공부문부터 최소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시작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전국민주연합노조 체결한 정책협약서를 공개하였다.
▲안재범 후보 노동 공약
▷학교비정규직, 공공부문 비정규직 생활임금(154만원) 적용(조례 제정)▷청소, 시설관리 민간위탁 폐지, 직접고용전환
▷방문간호사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과 처우개선
[정책협약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과 김포시의원 후보 통합진보당 안재범은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확약한다.
1. 김포시민간 사업자에게 민간위탁(외주·용역·애행 포함)된 청소용역을 포함한 공공서비스업무를 직영화 또는 공영화 하도록 하며, 또한 직·간접적인 지자체 업무에 대해서 협동조합, 시민기업, 사회적 기업 등 민간에 업무이전을 하지 않는다.
2. 심각한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가 책정한 정원 이상의 인원을 고용하도록 하고, 이를 제한하는 총액인건비제 폐지를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건의하며, 우선적으로 무기계약직의 인건비를 총액인건비 관리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다.
3. 김포시는 모든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기간제 노동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며, 무기계약직 전환 시 기간제 경력을 계속근로로 인정한다. 또한, 신규인력 채용 시 계약직으로 채용한다.
4. 김포시는 정부의 비정규직보호지침에 따라 상시·지속적(국고보조사업 포함) 업무에 고용된 노동자들의 임금, 상여금 등의 근로조건과 복리후생에서 차별을 개선하고 금지하도록 한다.
5. 김포시는 기간제법 상 사용기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고령자, 연구업무종사자, 체육 강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6. 김포시에 직·간접으로 고용된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골격계 등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고, 이를 전담할 부서(전담자, 전문 인력)와 시설, 업무지침(매뉴얼) 등을 마련하도록 하며, 자치단체 노동자들의 건강차원의 노동자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한다.
7.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정부와 자치단체, 공기업에 직·간접으로 고용된 노동자들에게 적용하도록 하며, 임금의 중간착취를 근절하도록 한다.
8. 김포시는 기간제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및 휴가, 산재, 질병 등의 경우에만 기간제, 임시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유를 제한하도록 한다.
9. 김포시는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제례제정한다.
10. 김포시는 경기지자체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향상을 위한 경기집단교섭에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