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신광철 김포시장 후보가 새정치연합의 유영록 김포시장 후보에 대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신 후보는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영록 후보는 “서울지하철 9호선”시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닐 정도로 9호선 공약으로 시장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 후보는“잘못된 판단으로 9호선 연장을 주장했던 실패한 공약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당연하다. 유 후보가 시장에 당선 돼 9호선 연장 성과가 없으면 2012년 대선 전에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는데 정작 9호선 연결에 실패하자 의지일 뿐 사퇴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는 구차한 변명만 늘어 놨다”고 비판했다.
또한 유 후보는 표만을 의식한 공약과 자문으로 탄생된 유영록 시장의 9호선 헛공약이 절차와 예산문제 등을 모른 채 당장의 인기만을 위해 만들어낸 나쁜 공약이 가져다 준 피해사례의 전형이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신 후보는 시네폴리스 사업과 고교무상급식 공약을 예로 들면서 유 후보의 재선 도전은 시민에게 준엄하게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광철 후보의 이러한 공격적 주장이 나오면서 유영록 후보가 어떤 대응을 펼칠 것인지, 또한 경전철 공약은 자신의 주장이 맞는다는 무소속의 김동식 후보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 오늘부터 김포는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