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관내 중앙승가대학과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역량 공유 및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승가대학의 신입생 입학식과 제6대 총장으로 임명된 원행 스님의 취임식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을 비롯한 종단 및 학교 주요 소임 스님들과 입학생, 재가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김포시와 중앙승가대학은 문화․복지 정책 발굴 등을 위한 싱크탱크인 가칭)김포문화연구소를 공동으로 발족해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시에서는 승가대학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전과 유물 등 문화재급 자료의 활용과 초파일 연등축제, 승가문화 한마당 행사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중앙승가대학에서는 학교 시설과 자료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한편, 교직자와 학생들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자원들을 시정과 시민에게 적극 활용되도록 했다.
이날 합의된 협약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 2년단위로 연장되도록 하고 상호 신의성실 원칙에 입각해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
한편, 중앙승가대학측은 입학식과 총장 취임식을 맞아 화환을 대신해 쌀로 축하인사를 접수하는 한편, 접수된 쌀과 대학측에서 추가로 보탠 총1톤(100포/10kg)의 쌀을 자비나눔 행사로 김포시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