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업무용빌딩 등의 보일러를 대상으로 저녹스버너 교체를 위한 보조금 7,840만원을 지원한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에 대한 보조금은 사업장별 연간 3대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한국환경공단 또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인정 검사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은 것을 설치하는 경우에만 대당 42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의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줄이는 버너를 말하는 데 일반버너를 사용할 때보다 질소산화물 30~50%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2~10% 정도의 연료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있어 증발량 1톤 용량 규모의 일반 경유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424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보조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저녹스버너 설치를 위해서는 지원신청·결정, 설치공사 등으로 평균 1~3개월이 소요되며, 신청자격 및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에 안내(2013. 1. 29~2. 19)된다.
이종호 환경보전과장은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게 되면 연료비도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중소사업장 등에서는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대기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