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전국 229개(제주도 2개 시 포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상승 상위 10개 기관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 등을 위해 개발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 이후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자료, 기업체의 투자ㆍ입지계획수립 기초자료 등 지방경쟁력 이해의 기초자료로서 폭넓게 활용된다.
KLCI의 지표 체계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비율, 세수증가율, 제조업종사자 비율 등 총 7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종합평점 1,000점 만점에 499점을 받아 지난해 보다 20점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15점이 상승된 196점을 받아 이 부문에서 두드러진 발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성과부문 지표에는 전년대비 인구성장률, 1명당 지역내 총생산, 유통매장 면적, 건축허가 면적, 예방접종 인원, 복지시설수, 교원수, 교육비 예산, 공공질서 및 안전세출 비율 등이 있다.
시는 지지난해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시세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탄탄한 산업기반 구축과 더불어 장애인복지관, 체육관 등 각종 기반시설 건립을 통해 자치경쟁력의 기본을 착실히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전반에 획기적인 발전 성과를 거둔 것은 31만 김포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이 한데 어우러졌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더 큰 김포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해왕 정책예산담당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김포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이 수치로 증명됐다”며 “금년도에도 수도권의 핵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김포지하철 등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