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달 18일 오후 5시 장기동 김포경찰서 대강당에서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과 함께 ‘제 2회 꿈을 만드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타 도시에 비해 문화적 혜택이 적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의 보급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1년 3월 31일 창단 연주 이후 정기연주회, 기획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정서적 발달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지원 · 육성하고 있다.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시에서는 처음 시행하게 된 서비스이며 악기를 활용한 자기표현, 놀이 및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제공인력으로 유수의 민간오케스트라와 해외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있어 음악을 통한 사회기여, 재능 나눔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기도 하다.
가족 양육기능의 저하, 과도한 미디어 노출 등으로 ADHD, 불안장애,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아동의 수는 해마다 급증하여 아동의 정상적 발달을 위한 사회적 개입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사>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아동정서발달서비스’를 통하여 이러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상의 문제를 예방 및 치유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클래식 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밝고 건전한 아동 및 청소년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5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주 1회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트럼펫 레슨과 음악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제 2회 꿈을 만드는 음악회’를 통하여 아동들이 이뤄낸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멋진 무대에 서보는 기회를 줌으로써 보다 큰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아동 중에는 자신의 실력을 닦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이 할 줄 아는 것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려는 따뜻한 마음의 아이들이 많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러한 아이들과 <사>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의 연주를 통해 살아있는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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