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경기도‧대학‧민간기업과 함께 IT기술을 통한 아동‧청소년의 비만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포시와 경기도를 비롯한 인제대, 서울대, 세종대 등 대학관계자와 IT 헬스케어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스마트형 아동·청소년 비만 관리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이 협력해 비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첫 사례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김포시, 민간기업, 대학전문가들의 협력팀이 선정돼 연간 15억씩 3년에 걸쳐 4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아동·청소년 비만의 권위자인 인제대 의대 강재헌 교수를 단장으로 서울대병원 및 세종대 수학통계학부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IT 헬스케어 분야 기업인 ㈜CVnet, 삼성전자㈜, ㈜쏘몬, ㈜휴레이포지티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만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며, 올 연말부터 김포시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등학생까지 비만청소년 3700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비만청소년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의 관리교사 등이 모두 참여해 해당 청소년의 식습관, 운동량 등을 분석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김포시장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는 비만관리프로그램 개발 추진에 앞장서 우리시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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