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김포아트홀 준공 후 공식 개관에 앞서 시험가동으로 진행된 시범공연과 전시회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1일 밝혔다.
김포아트홀은 지난 19일 ‘서울실내앙상블’을 시작으로 20일 금난새가 이끄는 ‘금난새와 유로아시안챔버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28일 ‘2013년 송년음악회 - 김동규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총 7편의 공연을 편성하고 예매를 시작, 짧은 시간에 모두 매진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공연자와 시민이 함께 김포아트홀 준공을 축하하고 아트홀의 무대, 음향, 조명 등 시설과 장비의 성능을 느끼고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시범공연에서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김포아트홀의 시설과 장비 수준에 만족해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김포아트홀은 이번 시범 공연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시설 및 장비의 최적화를 위한 간극조정을 위해 약 한달 가량 휴관하고 오는 1월 25일 텔런트 전원주씨와 최주봉씨가 출연하는 ‘폭소 춘향전’을 시작으로 약 두달 가량의 추가 시범 공연을 거쳐 내년 4월 1일 시민의 날을 기해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아트홀은 부족한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1년부터 2년여에 걸쳐 건립한 김포시 최초의 공공 전문 공연장으로 503석 규모의 극장과 대규모 전시장, 세미나실, 옥상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