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수익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2013 김포시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0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회에 앞서 지난 4주간 진행된 제7기 사회적경제 심화 아카데미의 이론과 실습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구체화시키는 방법을 학습한 참가자 중 1차 서면심사-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거쳐 선발된 8개팀이 이날 본선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5인의 전문 심사위원과 더불어 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아카데미 수료생과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 38명의 청중 심사단이 함께해 수요자 차원의 현장감 있는 평가를 더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본선대회에 출전한 8팀은 아이디어 단계의 사업아이템을 그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배워온 지식과 접목해 소셜미션으로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로 구축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열띤 경합을 펼친 이날 대회에서는 해든누리팀(대표 김해돋이)의 ‘장애인 생활체육교육’ 아이디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해오름마을팀(대표 김명애)의 ‘재택맘, 워킹맘 거점네트워크 돌봄서비스’와, 더나은세상팀(대표자:김종영)의 ‘읽어주는 오페라’ 아이디어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포시 임종광 경제환경국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는 빈부격차, 사회서비스 등의 양극화를 초래한 자본주의 경제의 대안적인 개념”이라며, “오늘 대회에서 배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들이 장차 따뜻하고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만들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함께 김포시 제7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료식이 이어져 총19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교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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