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으로 명명된 김포도시철도 전구간 지하, 23.61Km에 대한 5개공구 시공사 선정이 지난달 29일 선정됨에 따라 김포지하철공사는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을 받아 LH의 부담금 1조 2천억 원을 문서화하기 까지 노심초사했던 김포시는 이번 시공사 선정에 있어서 당초 김포시민들이 염려했던 시민들의 부담액 수천억 원의 재원을 절감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지난달 LH와 김포도시철도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식 과정에서 김포시의 부담액이 4,553억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치와 달리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략이 적중해 눈치만 보고 있던 LH측과는 협약서에 처음 약속됐던 금액 전부를 약속 받는가 하면 일괄턴키 방식을 채택해 시공사를 선정함으로서 3,053억 원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로서 김포시민들이 부담하는 금액은 1,500억 원으로 당초 우려했던 현실은 기우에 지나지 않음으로서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유 시장의 어깨를 다소나마 가볍게 하는 계기가 된 것 만은 사실이다.
지하철9호선과 연결하는 중전철 노선을 민선5기 대표적 공약으로 내세웠던 유 시장이 경전철로 선회하기 까지 논란의 중심에서 여론의 질타를 피해갈수 없었던 유 시장으로서는 마무리 차원의 김포도시철도 비용절감에 있어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으로서 실추됐던 이미지를 복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지적이다.
新亞日報 이심택 기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