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하철의 총 사업비가 1조3천5백여억원으로 추산된다고 김포시가 2일 밝혔다.
김포시는 2일 오후2시 시 상황실에서 김포지하철 건설공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9일 지하터널 등 토목공사를 위한 시공사(실시설계 적격자)에 대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오늘 결정됐다고 알렸다.
김포시는 이로써 총 사업비가 지난 6월 19일 현대로템(주)컨소시엄과 계약된 열차운행시스템 3종 2천3십8억원과 지하터널, 건축, 스크린도어 등 5종에 8천6백6십5억원 그리고 기타 전기 및 통신공사 등에 소요될 총 사업비는 1조3천5백여억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LH부담비 1조2천억원을 빼면 김포시가 부담할 금액은 1천5백여억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제1공구(역사2, 차량기지1, 연장 4.64km)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2공구(역사2, 연장 3.7km)는 한라건설 컨소시엄, 제3공구(역사2, 연장4.48km)는 대림건설 컨소시엄, 제4공구(역사1, 연장 4.26km)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제5공구(역사2, 연장6.74km)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물가상승 등으로 추가되는 비용은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2018년 10월보다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알렸다.
유영록 시장은 “금년말 지하터널 공사를 시작으로 2014년도에는 운영비 절감과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타 지역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치적의 비용과 기술력으로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노선확충 방안, 수도권 요금제 적용 등 사업 착수단계부터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갈 것이며, 김포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대한민국 철도사업의 모범사례로 최고의 성능과 품질이 되도록 성공사례로 만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