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틀 매서운 추위에도 경기 김포시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배려하고,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이웃 공동체 문화운동이 여전이 뜨겁다. 김포시새마을회 광장에서는 19, 20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유준학)가 주관해 기관단체장 및 시의원, 다문화가정,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 Y-SMU포럼 회원, 직공장협의회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일 이른 아침에 나와 전날 만든 절인 배추에 김장 양념을 정성껏 넣고 락스타가 제공한 용기 속에 김장을 담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은 지난 고추장 담그기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가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준학 회장은 “매년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새마을남녀지도자 뿐만 아니라, 기관단체장, 시의원, 다문화가족 주부 및 직·공장협의회 회원도 함께 참여해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홀몸노인 및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스럽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는 김포시 및 락스타가 후원해 김포시새마을회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나눔행복 사업이다. 지난 5일에는 홀몸노인,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에 고추장 1,575㎏ 상당이 전달됐고 이번에는 김장김치 2,000포기가 포장용기에 담아 고루 배부됐다.
이에 대해 김포시 이종경 안전행정과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은 3대 기본정신에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한 국민통합 공동체운동”이라며 “김포시새마을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사업을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