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5일 2013년 숲가꾸기 기간행사(육림의 날)를 금년도 조림지인 대포리 산16번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원녹지과 직원을 비롯한 기간제근로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2ha의 산림에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조림수목 주변의 잡초를 제거했다.
2인 1조로 짝을 맞추어 실시한 이날 작업은 한 명이 곡괭이·낫·삽 등을 이용해 나무 주변 땅을 파면 다른 한 명은 하얀 돌 모양의 고형 복합비료를 땅에 묻는 방법으로 2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조림지에 심겨진 나무에 비료를 줬다.
행사에 사용된 고형 비료는 모두 8,000여개로, 비료가 물에 녹으면 땅속으로 스며들어 나무가 뿌리의 활착을 돕고 새 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박용태 공원녹지과장은 산림의 중요성과 육림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나무를 심는 것보다 잘 자라나도록 육성하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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