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김포시의 다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김포시는 지난 6월 블라디보스톡, 노보시비리스크 지역에서 5개업체가 2013년 러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활동을 벌여 50건 179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린바 있다. 이중 주방용품 제조 조립 전문 기업인 (주)퀸아트가 18만불의 주방용품(냄비류)을 계약했고, 11월 11일에 컨테이너 2대 분량을 선적했다.
윤석성 (주)퀸아트 대표는 “그동안 몇 해에 걸쳐 꾸준히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에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마케팅을 한 결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적하는 자리에 함께한 김포시 임종광 경제환경국장은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단을 해마다 파견 했지만, 상담 실적에 비해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수출 시장의 특성상 인내를 갖고 지속적으로 바이어와 접촉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가 오늘의 수출 선적으로 나타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수출 선적을 시발점으로 해서 해외시장 개척단 활동에 참여했던 다른 기업들에서도 좋은 소식이 나올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어다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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