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사우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9회 김포시 농업인의 날 금빛나루 장터 행사”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6차산업 성공도시 김포’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5,000여명의 농업인과 시민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개막식에서는 통진중 4-H회 학생들의 ‘조강가면 무용’과 노수은 무용단의 ‘부채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업인 대상 4명을 비롯한 쌀과 배 품평회 숫상자 6명 등 분야별 우수 농업인과 농업관련 유공자 총47명의 수상자에 대한 상패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사우문화체육과장에서 50m 인절미 만들기 행사를 선보이고 만들어진 인절미를 참석한 시민과 나눠 먹으며 금년 풍년농사의 기쁨을 함께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김포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벌써 19회를 맞이했다”며,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 행사장에서는 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농업인과 품평회 수상자들의 농산물이 전시되는 한편, 강소농 홍보관을 비롯한 전통떡 홍보관, 도시농업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전시관이 마련됐다.
또한, 지렁이를 직접 만져보고 물고기도 잡아보고, 홀태를 이용한 탈곡체험, 투호, 제기차기 전통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작년에 이어 김포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금빛나루 전시관과 인증 농산물 홍보관, 인증농가 직판장을 함께 모은 “금빛나루 장터”를 설치해 김포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무대에서는 읍면동 농업인 노래자랑과 엘리트농업대학생 장기자랑, 4-H회 전통민속문화 공연 발표 및 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시민참여 행사가 열려 행사의 흥을 더했다.
한편, 축산관련 단체에서 진행한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등을 이용한 각종 축산물 요리 시식과 김포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많은 김포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농업인의 날 행사 대회장인 두광재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장은 “농업인의 날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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