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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옷, 모으면 소중한 자원된다!

등록날짜 [ 2013년11월05일 00시00분 ]

헌옷 모으기 운동의 날 행사가 10월 31일 김포시새마을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김포시새마을회가 주관하고 김포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약 11톤 상당의 헌옷이 가득 쌓였다.

지난 9월 3일 김포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개최된 제1차 헌옷 모으기 운동의 날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시와 김포시새마을회에 따르면,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를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11개 읍면동별 1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헌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1차와 2차에 걸쳐 총 40여 톤 상당의 헌옷이 수거됐다.

김포시청 직원도 적극 참여해 약 1.5톤 상당의 헌옷을 모아 전달했다. 김포시 이종경 안전행정과장은 “우리 주변에 방치된 헌옷이 모아지면 자원이 된다”며 “매우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시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새마을회 유준학 회장은 “짧은 기간에도 새마을회원과 시를 비롯한 학교, 기관단체가 헌옷 모으기에 적극 나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모아진 헌옷은 재활용되어 나눔문화 확산과 녹색생활 실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더욱 단합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수거한 옷 중 활용이 불가능한 옷들은 톤(t)당 매매해 김포시 장학기금 및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옷은 분류되어 해외파견 근무자 및 새마을중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동남아 및 아프리카 오지에 제공될 예정이다.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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