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산업단지조성과 도로개설공사 사업비로 차입한 지방채(2013.9.30일 현재 잔액 992억) 중 4.5%이상 고금리로 차입한 481억원을 낮은 금리로 변경함으로써 이자 지출액 28억원을 감소시키는 재정확충 효과를 보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저리의 지방채 차환계획을 수립하고 긴급히 2013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지난 18일 김포시의회에 사전 보고를 통해 긴급히 의회에 상정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에서는 사전보고 당일인 18일에 임시회 의사일정을 즉시 조정하고 10월 21일 제143회 김포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원안 가결 처리했다.
이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번 3회 추경으로 장기적으로는 28억여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한편, 연말 종말추경에 상정하게 될 경우보다 9천여만원을 더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금리 지방채의 차환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김포시의 발빠른 대처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방채 차환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며, “부동산 경기침체 등 세입감소로 인해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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