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중추절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이 12일 김포시새마을회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및 홀몸노인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쌀을 모아 전달하고 쌀 소비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매년 명절마다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유준학)가 주최하고 읍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 새마을직장협의회가 참여해 사랑의 쌀을 나누고 있다.
시와 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지역 내 416개 리․통당 10㎏ 이상을 목표로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10일간 수거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당초 목표량이 초과된 4,680㎏ 상당을 모았다.
전달식에서 유준학 회장은 “짧은 기간에도 새마을회원이 적극 나서 사랑의 쌀 목표량를 초과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격려하면서 “제2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 이종경 안전행정과장은 “지난 헌옷 모으기 운동에 이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김포시새마을회는 지역사회에 든든한 사회안전망”이라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많은 역할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쌀은 가연마을, 프란체스코의 집, 은빛마을, 해맑은마음터, 복지콜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졌다. 또 각 읍면동에도 배부되어 추석 전까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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