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김포시는 27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사육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농업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농촌진흥청의 최고전문가를 팀으로 구성해 올해로 2년차를 맞고 있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지난 3월 양계농가, 5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김포 축산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선해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이진해 한우협회 김포시지부장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축산원과 시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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