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관아건축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통진이청이 복원되고 있는 가운데 옛 통진부의 관아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김포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포시는 16일 유영록 시장을 주재로 유승현 시의장 등 시의원과 공무원 및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통진이청 종합정비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한 종합정비계획에는 통진부 관아지 복원과 통진향교와 연계한 주변정비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동헌과 이청, 객사와 향교로 이어지는 당시 번성하였던 통진부의 모습을 복원해 명실상부한 조선시대의 관아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수도권에서 각광 받는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특히, 관아지 복원 후 월곶면사무소 또는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그 지역의 역사성을 살리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는 통진부 관아 복원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추진 및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번 계획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22일 월곶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앞으로, 통진부 관아지 복원 이후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결하는 관광루트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