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현재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추진 중에 있고, 2013~2018년으로 계획된 공사기간 중에는 신도시 입주민 증가와 더불어 공사구간의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에 대비해 사우동 사우삼거리 ~ 고촌읍 신곡사거리까지 서울방향 편측 구간에 대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를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국도 48호선의 버스전용차로 개설 원인과 필요성에 관해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교통 수요관리 방안’ 등에 버스전용차로 계획이 반영돼 있고, 대중교통 이용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의 개선 및 버스전용차로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효과 우려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의 우선 목적은 김포도시철도 건설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 편리를 위한 것이며, 경기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필요·타당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곡사거리’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구간의 교통혼잡에 대해서는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신곡사거리까지로써 서울방향 직진차량과 고속도로 진입 우회차량이 교차되는 구간은 동일하고, 차량의 흐름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도시철도 건설공사 중 차로감소에 대해 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공사 중 기존 차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되, 사안에 따라 불리한 현장여건으로 추가 차로 확보가 어려운 구간은 도로 개착면적 및 연장을 최소화하고, 도로 개착 후 임시복개 기간을 단축해 교통혼잡이 최소화 되도록 현재 ‘교통영향분석ㆍ개선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는 시간제 운영이 가능한 체제로써 첨두시(출퇴근 시간대)에 운영할 계획이며, 도시철도 건설공사 중 차로감소 등에 대해서는 운영 시간, 기간, 구간 조정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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