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하나 되는 삶’을 주제로 제5회 김포환경한마당이 8일 김포 걸포중앙공원에서 열렸다.
김포시와 녹색김포실천협의회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구온난화의 경각심을 높이고 김포시민의 녹색생활 실천을 이끌기 위해 김포환경마당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화창한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행사가 열린 공원을 찾아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접하며 자녀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걸포공원 숲 체험, 알뜰장터, 친환경 체험, 친환경먹거리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이 열려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각종 폐자재를 활용한 재활용 조형작품 전시회는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박모씨(걸포동 거주)는 “주말 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았다”며,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해 녹색생활 실천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행사 관계자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유영록 시장은 “우리의 자녀들은 풍요로운 지구에서 살아야 한다”며, “환경 오염을 예방하는 길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의 우리의 작은 관심과 습관”이라고 말하며 녹색생활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유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플래쉬 몹 공연에 동참하며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행사의 취지를 되새겼다.
녹색김포실천협의회 강재석 운영위원장은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현재 390ppm에서 350ppm이하로 낮춰야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서, “모든 시민이 녹색실천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매년 6월 5일 환경의 날은 1972년 국제 연합 인간 환경 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한 것으로 국민의 환경 보전 의식을 기르고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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