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6일 걸포중앙공원에서 관내 거주하는 15,000여명의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계속 한마당 축제인 ‘제6회 김포세계인 큰 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14개국을 대표하는 국기게양식을 갖고 30만 김포시민을 대표해 유영록 시장이 대한민국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입장해 14개국 국가대표 기수들과 나란히 국기를 게양했다. 또한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정착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유공자 5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2부 다문화공연 및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17개 팀이 참여해 끼와 장기를 한껏 발휘하며 공연시간 내내 무대 앞에 많은 관객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포세계인큰잔치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포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자조 모임을 중심으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여행’이 테마로 기획돼 이색적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리의 좋은 이웃’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날 행사는 세계인 모두가 한껏 웃고 즐기는 다문화체험의 한마당 축제로 다문화 풍물시장과 세계음식 체험, 다문화 놀이마당 등 많은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참여해 국제적인 다문화 축제를 연상하게 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