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아 21일 사우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전통방식의 성년례 재현 행사를 가졌다.
김포향교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우고 청소년 동아리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성년의례를 재현했다.
성년례에서는 성년자의 관을 세 번 갈아 씌우는 의식인 삼가례, 남자 성년자의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관례, 여자성년자의 머리에 쪽을 찌어 비녀를 꽂는 계례, 술마시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의식을 선보였다.
이날 성년례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전통 성년례를 체험하면서 성년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고 사회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성년을 맞이하는 젊은이들이 전통의례 의식을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건전한 가치관을 통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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