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김포시화훼연합회 주관으로 제10회 김포 꽃전시회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0회를 맞아 ‘꿈 많은 열 살짜리 꽃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수생식물관, 분화・관엽관, 야생화관, 분재관, 양란・절화관, 희귀란, 소비자작품 전시관 등 7개의 전시관에서 1,680점이 전시됐다.
전통문화연구회, 농촌체험연구회, 풀짚연구회 등 22연구회와 유관단체가 참여해 동물농장, 압화공예, 생활원예, 천연염색 등 총 8개의 체험관을 운영하고 가정의 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던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학습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화훼류를 포함한 친환경농산물 및 농가공품 직거래 판매점은 16단체(농가)가 참여해 김포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수생식물관을 처음으로 선보여 물의 도시 김포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한 디시가든 경진대회는 참가팀들의 열띤 경쟁 속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념식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고 해마다 성공적인 전시회를 열고 있는 화훼농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시에서도 화훼산업발전을 위해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