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공공시설물의 졸속인수를 반대하는 아라뱃길 김포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귀복, 이하 대책위)가 10일 김포시의회 1층 로비에서 경인아라뱃길의 문제점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행동으로 반대투쟁에 나설 것을 공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아라뱃길 졸속인수 반대와 개선을 위해 2012년 7월 김포시민을 주축으로 출범한 대책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차례 문제점 해결을 위한 개선대책을 요구하였으나 공사 측의 무성의한 대화자세로 인해 해답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김포시민 1인 릴레이 시위와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국가가 추진한 사업에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결연한 행동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귀복 상임대표는“대책위가 발족한 후 김포시와 유정복 장관,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개선점을 모색했다. 그러나 변한 게 없다. 시와 유 장관, 공사는 해결을 위한 마음이나마 있는지 모르겠다”며“이제는 행동으로 나서겠다. 위법이 아닌 적법한 행동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