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숙 의원이 24일 제138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유영록 시장의 협상력 부재를 지적했다.
먼저 조 의원은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승인 후 LH와의 사업비 1조2천억원에 대한 협약체결이 1년이 넘은 지금에도 이루어지질 않고 있다”면서“더구나 민간제안을 받아들이는 투트랙으로 행정력 낭비와 함께 행정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도시철도 자문위원회도 2기 구성 발표를 현재까지 미루고 있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답답할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송포~인천간 도로는 2004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사업비 미확보로 완공 시점이 가늠하기 어렵고 나진IC 진입램프 설치 건의로 사업비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경기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7억5천만원의 보상비를 김포시가 떠 앉게 됐고 경기도 추진사업으로 2003년 시작된 나진포천 개수공사도 10년이 넘도록 공정률 50% 밖에 되질 않아 주민들은 우기범람의 불안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포시보건소에서 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1.2km 건설사업이 10년 째 한강유역청과의 협상이 해결되질 않은 가운데 2011년 시장이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승인을 위해 도로개설 협상을 보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강철책제거 사업비 분담 역시 불가 회신을 받은 상태 등 “시민들은 더 이상 시장을 믿을 수 없다며 사사건건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유 시장에게 협상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 적극적인 협상력을 살려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