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0일 삼환공원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동 농수로 수변경관 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농수로 수변감정동 수변경관 개선사업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감정동 농수로 주변 군시설물의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지역 주민의 건강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성실하게 사업을 마무리한 공사 관계자에게 시장표창이 수여되고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협조한 육군 17사단에 김포시장명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번 농수로변에 설치하는 산책로와 김포서초・감정초 학생 1004명이 평화와 자유를 주제로 만들어 낸 주민휴식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라고 전했다.
농수로에 가득히 물이 흐르고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벚꽃이 만발하면 친수공간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감정동 농수로 수변경관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21억 3천 9백만원이 투입돼 감정동 김포서초등학교 옆 농수로 670m 구간의 군 벙커 및 방호벽을 리모델링하고 농수로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벙커와 방호벽을 보도측과 수로측으로 구분해 보도측은 도예작가 7명과 초등학생 1004명이 참여해 평화․자유라는 주제로 도자아트화 하고, 수로측은 김포의 얼로 추앙받는 중봉조헌 선생의 생가(우저서원)와 연계한 중봉선생 일대기, 금산전투 활약상을 도자소재의 부조 및 전사타일로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