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포시 지역위원회는 22일 풍무동 대회의실에서 18일 중앙당에서 단수후보로 지명된 김기훈 후보의 지역위원장 선출 찬반 투표에서 김기훈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를 얻지 못해 결국 낙선 되었다.
이날 투표에는 총 260명의 권리당원 중 96명(36.9%)이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 13명(13.5%), 반대83명(86.5%)로 나타나 김 후보의 지역위원장 선출 투표는 결국 부결되었다.
선출 직전까지 김포시 지역위원회의 권리당원들은‘중앙당 차원의 단수후보 확정과 통보가 지역위원회의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후보 지명이라며’당혹해 하면서 조직적 반발로 사실상 부결의 예상된 상태였다.
또한 위원장 선출에 실패한 김포시 지역위원회는 사실상 사고지역위원회로 전락하여, 당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직무대행을 지명의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위원장 선출 부결이, 중앙당 차원에서 사고지역위 수습 대책위원장으로 김기훈 후보 보내기 위한 조직적 정치행위가 아닌가에 생각이 미쳐 씁쓸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다고’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들 중에는 탄식을 전하기도 했다.
나영수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