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틀니) 사업 추진을 위해 ‘김포시치과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억 7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중 치아가 없거나 기능을 상실해 의치가 필요한 경우 오는 26일까지 김포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980-5017)로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선정기준에 의한 1차 검진 후 최종 선정된 자는 업무협약을 맺은 김포시치과의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시술과 사후관리를 받는다.
지난해 시술을 받은 박모씨(여,67세)는 “이가 없어 못 먹는 고통은 안 당해본 사람은 정말 모른다며, 이젠 틀니가 있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의치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불편 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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