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업무추진비 편법사용과 관련해 수개월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업무추진비 당비 납부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또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 인터넷 매체인 K뉴스는 최근 작정이라도 한 듯 수차에 걸쳐 전반기 의장인 피모 의원을 타깃 삼아 연일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으나 당사자인 피모 의원의 이에 대한 해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와 중속에 민주당소속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업무추진비를 당비로 사용했다는 보도가 터져 나오자 인터넷상에 이를 비난하는 댓글이 수도 없이 올라오는 등 마치 김포시의회가 범죄 집단으로 비춰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민주당 측 의원들은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피모 전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이에 대한 해명을 김포시민들에게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의 공복으로서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면 시민들에게 당당하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이며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시민의 혈세를 마구잡이식으로 사용했다면 이는 반드시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할 사안으로서 이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 없다면 관계 당국에 의뢰해 진실이 가려져야한다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의원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면 어떠한 이유에서든 의정 단상에서 30만 김포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질타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웃을 일이다.
빗발치는 시민들의 원성을 못 들은 척 어물쩍 넘어갈 생각이라면 이는 시민들을 아랑곳하지 않은 몰염치한 처사로서 오만불손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위로 간주되어 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없는 형국으로 귀결될 것이란 여론이 팽배하다.
지금이라도 관련 당사자들은 잘못된 점이 있었다면 시민들 앞에 정중히 사과를 해야 하며 정당하게 지출되지 않은 업무추진비는 반환되어야 한다.
반대로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언론과의 관계 정립에 추호도 부끄러움 없이 정정 당당하게 대응 하는 것이 의원 개개인은 물론 김포시의회의 명예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행태를 보여주는 지름길 이란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신아일보 이심택 기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