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서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는 직행버스가 증편되어 이용자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2월 4일부터 경일여객자동자(주)의 김포~수원간 직행버스를 당초 1일 4회(1대)에서 11회(3대)로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3~4시간 배차간격이 1시간 내외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운수업체 관계자는 “당초 1대 밖에 운행할 수 없어 노선의 의미가 무의미 했다”며 “증회를 요구하는 승객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차량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고 전하면서 추후 이용객이 증가하면 더 증편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포에서 수원까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박모씨는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해도 버스 간격이 너무 커 이용할 수 없었다”면서 “비록 1시간 간격이지만 제시간에 맞춰 버스가 운행한다면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본 노선은 김포북변환승센터에서 출발해 김포고와 고촌정류장을 경유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수원터미널, 수원역, 수원터미널까지 운행한다. 김포북변터미널 첫차는 오전 6시50분, 막차는 오후 20시30분이다. 최종 목적지인 수원터미널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20분이고 배차는 1시간 20분 간격이다. 이용요금은 5,000 ~ 5,500원으로 현금과 카드요금이 동일하다.
노선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교통행정과(☏031-980-2456) 또는 경인여객자동차(☏ 043-533-24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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