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광역교통개선에 따른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LH가 부담해야 할 1조원 관련,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푼도 김포시에 입금된바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도시철도의 지중화로 추가로 부담하기로 약속된 2천억원에 대해서도 입으로만 이런저런 설전과 풍문만 무성할 뿐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 한장 확보된바 없어 이 또한 크나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LH측은 김포시의 사업방향이 명확하게 확정된 이후를 명시하며 이를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 왔지만 김포시가 민자유치를 포기하고 재정사업으로 갈 것을 확정한지 실질적으로 3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만 답답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는 입장이다.
틈만 보이면 딴청을 보이는 LH도 문제지만 유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은 물론 유정복 의원의 행보에 김포시민들은 짜증스런 목소리로 언성을 높이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오락가락 행정으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유 시장에 대해 비난여론이 존재하는 현실속에서 한편으로는 LH라는 거대 공룡 집단을 상대하기에는 야당 시장으로서는 버거울 것이라는 동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반대급부로 유 의원에 대한 기대 심리는 더욱더 팽배해지면서 조속한 마무리를 요구하는 시민들은 유 의원에 대해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지중화를 약속하면서 2천억원을 추가 확보했음을 김포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유 의원이 일찍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여주어야 했다는 지적 또한 사실이다.
‘도토리 키재기식’으로 매년 회기 때마다 벌어지는 김포시의회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공방전은 한걸음도 나가지 못한 채 매번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나는 해프닝만 연출되고 있어 김포시민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이유 불문하고 당연히 김포시에 입금해야 될 금전적 문제에 대해 각종 트집을 잡아 버티기로 일관하는 LH의 잘못된 행태에 누구하나 시원스러운 답변을 해주는 이가 없으니 안타깝고 목마른건 시민들의 몫이다.
일각이 여삼추인데 김포시는 2월중까지 LH의 답변을 끌어내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나마 이를 믿는 시민들은 많지 않음은 매번 적자를 외쳐대며 울고 있는 LH가 이번에는 무슨 핑계를 들어 딴청을 부릴는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있어 미우나 고우나 오직 믿을 구석이라곤 유 의원에 대한 기대뿐이라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은 김포시에 유 의원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무엇인가 보여 줄때다.
김포시의 플랜대로 도시철도가 차질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확실한 답변을 문서로 받아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절반이라도 김포시 통장에 입금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자랑스러운 김포시민이 유 의원에게 보내준 성원은 누구보다 유 의원 스스로 너무도 잘알 것 이라고 단정하며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논란이 되고 있는 1조2천억원에 대한 언급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기대해 본다.
신아일보 이심택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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