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지난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세종시 제외)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김포시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0,438명이 늘어 11.8%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가 22,532명이 늘어 8.5%, 인천시 서구가 33,753명이 늘어 7.7%,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6,471명이 늘어 6.0%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김포시 인구는 2008년말 220,418명에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9년말 225,805명, 2010년말 238,339명, 2011년말 256,994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말에는 287,432명으로 늘어나 최근 4년간 평균 16,73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 규모가 15번째로 지난해보다 2계단 올라섰다.
시는 한강신도시와 영상문화도시인 시네폴리스, 도시철도와 역세권 개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도 인구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청 이하관 기획예산담당관은 “김포시의 높은 인구증가율은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로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각종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해 2020년 인구 59만의 자족도시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한 해에만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의 시책 평가에서 20개를 수상하는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발전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