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사업이 재정사업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31일 오후 1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27일 김포도시철도사업이 지하로 변경, 승인된 후 검토해 왔던 민간제안사업이 지난 12월 28일 기재부에서 받아드릴 수 없는 수준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알린 후 시 재정사업으로 2013년말 토목공사 착공을 목표로 김포시도시철도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착공을 위해서는 2013년 1월2일 차량과 신호, 검수설비 3종에 대해 국제입찰공고를 추진해 3월말까지 제작업체와 최종 협약 체결을 하고 10월말까지 토목, 건축 등 하부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우선 착공 가능한 구간을 선정해 토목공사에 대해 부분적으로 착공토록 진행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려되는 사업비 확보 방안으로 LH 부담금 1조2천억원은 LH부담금 협약을 2013년 2월까지 체결해 납부토록 하며 김포시 재원 약 4500억원에 대해서는 ▲하부부분 추정사업비의 15% 수준인 1,300여억원 절감 예상(추정사업비 산출을 위한 지질조사 등 기술적 검토 결과) ▲2014년부터 한강신도시 입주로 인한 지방세 1천억원 증가 예상 ▲도시철도 사업비의 10% 정도인 1,600억원의 지방채 확보 가능 ▲적정한 공구 분할로 많은 업체의 참여유도로 최적의 낙찰율 형성에 따른 비용절감 ▲역세권 통합개발을 통한 사업비 및 개발부담금 확보로 물가상승 가격 등을 감안한 시비의 최소한의 비용(약2,500~3,000억원 예상)을 추구한다.
또 시민의 여망인 조기 개통은 최적의 공구 분할과 설계부터 공사까지 일괄시행이 가능한 턴키방식과 우선 시공이 가능한 Fast Track 방식을 통해 공사기간을 최소화 할 것이며 운영비 절감 방안으로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타 지역의 사례를 분석해 최소 기술자와 운영인력 보유 ▲역사와 지역 마을간 순환교통과 보행 및 자전거 이용율 증대를 통한 탑승수요 증대 ▲수도권통합 요금제 적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