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의원이 유영록 김포시장에게 인사예고제 도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1일에 있었던 김포시의회 제136차 정례회 3차본회에서 “시장과 간부 공직자들이 따로따로라는 말이 나돌아서는 안 된다. 시장과 공직자들의 함께 하는 노력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김포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뤄지는 김포시, 창조도시 김포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면서“당장이라도 실현가능한 개혁 정책 하나를 소개하며 그 시행을 촉구한다. 그것은 인사예고제의 도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인사에 앞서 인사 일정, 인사 대상, 승진·전보·발탁 원칙 등의 계획을 담은 정기인사 사전 예고문을 공개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데 우리시의 원칙은 무엇이고 도입할 생각은 있는가”라며“인사예고제야말로 그 동안 인사 때마다 불거져온 외압설과 비형평성 및 작위성을 잠재울 수 있는 방식이라고 본다. 부패방지위원회가 과거 2002년 지방공무원 인사비리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인사일정과 기준을 사전 공개하고, 특히 승진대상자 명단은 인사 7일 전에 공개하는 인사예고제를 의무화할 것을 행자부와 교육부에 각각 권고한 사실은 알고 있는가”묻고 “다가오는 인사에서 인사예고제를 반드시 시행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