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이 지난 18일 하성면 애기봉전망대 등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에 참석해 북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 회의는 김 지사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매주 화요일 도내 31개 지역을 돌며 개최하는 회의다. 이날 회의는 행정1∙2∙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 실국장 20여명과 김포시의회 유승현 의장, 이계원∙안병원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애기봉전망대, 학운산업단지, 한강신도시 에코센터,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등 김포에 소재한 주요 사업장을 돌면서 시의 현안을 청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시의 각종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애기봉평화공원 조성 사업비 지원 ▲학운2 산업단지 개발계획변경 승인 협조 ▲국지도 84호선 조기 개설 ▲장기도서관 등 한강신도시 입주민 편의시설 조기발주 협의 지원 ▲송포-인천간 도로중 인천시 구간 조기 착공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신도시개발 등 유입 인구가 급증하는 데 비해 통진읍 등 6개 지역에는 사회복지시설이 전무한 현실을 설명하고 북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시 건의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관계 부서에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김포는 대한민국의 어떤 지자체보다 역동적이고 급속하게 변모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라며 “김문수 도지사 뿐만이 아니라 도의 실국장들이 김포의 변화 속도를 좀 더 실감할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