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를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세대별 납부권장 금액은 8,000원, 개인사업자는 3만원 이상, 법인은 5만원 이상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만 20세 미만·70세 이상 세대주, 장애인 세대주, 적십자 후원회원 등은 납부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는 인터넷 지로(www.giro.or.kr),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휴대전화(ARS)로 24시간 할 수 있고, 금융기관과 편의점에서도 가능하다.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인다. 회비 사용은 매년 국정감사와 내·외부 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된다.
1949년 처음 시작된 적십자 회비는 한국전쟁 후 전쟁고아와 전상자 구호 등 정부의 복지 기능이 거의 없던 시절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서로 돕고자 자발적인 성금 형태로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려운 분들은 더욱 힘들어 진다”며 “적십자 회비의 발생 취지를 살려 김포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적십자회비로 모아 겨울을 힘겹게 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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