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민주통합당)가 17일 오후 3시 40분경 김포시 사우문화체육 광장을 방문해 1천명의 시민들 속에서 대선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전국 각지와 수도권에서 이미 판세가 뒤집어 졌으며, 끝까지 시민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문후보가 연설을 통해 공약한 김포지역 관련 내용은 크게 환경, 교통, 산업의 3가지로 “첫째, 굴포천(경인 아라뱃길 구간)을 잘 관리해 오염 없이 깨끗한 시민의 하천으로 만들겠다.
둘째, 김포공항과 한강신도시를 잇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김포-서울 간 왕래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셋째, 김포 항공 산업단지 활성화로 첨단산업을 키워서, 자족기능을 강화 시키겠다.“이다
선거 중 불거진 안보관련 이슈에 대한 언급에서는 ‘국민의 정부 5년간 2차례 서해 교전을 단호히 격퇴 하고 ’NNL‘을 사수했으며, 참여정부 5년간 강한 전쟁억지력으로 단 한건의 북측 도발도 방지했다.’며, 현 정부 들어서 발생한 ‘천안함 폭침’과 ‘백령도 포격 도발사건’에 제대로 대응 못한 현 정권의 무능을 주장했다.
문 후보는 연설의 말미에 ‘남북관계가 발전해야 김포도 함께 발전한다.’는 마지막 지지호소를 끝으로 다음 유세지인 파주로 향했다.
김포지역의 대선 후보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달 김포를 방문한 바 있고, 문 후보의 배우자도 문 후보에 앞서 김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객원기자 이 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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