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동 25중 추돌 사고 등 전국적으로 빙판길 사고가 많았던 지난 12월 14일 평소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보다 많은 20여명의 빙판길 낙상골절 환자가 김포우리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60%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석됐다.
김포우리병원 관절센터 김진용 부원장은 “기상청 발표 등에 따르면 올 겨울은 한파와 많은 눈이 예상되며 빙판길이나 눈길로 인한 낙상 사고의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낙상 사고는 젊은 사람에 비해 움직임이 둔한 노인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고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어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노인 낙상 골절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퇴부 골절 등에 관한 치료를 방치할 경우 장기간 침상 생활로 심부정맥염이나 혈전증, 욕창, 방광염,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으므로 낙상 사고 발생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빙판길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 시 손을 호주머니에 넣지 말고 땅을 보아야 하며 보폭을 신발 길이만큼 아주 작게 해서 걸어야 하고 어두운 곳과 그늘진 길을 주의해야 하며, 바닥이 미끄럽거나 높은 굽의 신발을 신는 것을 삼가고 노인의 경우 지팡이나 보행보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김포우리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12월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고관절 인공관절수술평가 결과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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