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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용됴지역 현황도. |
주변 환경과 연계한 수려한 경관의 기반시설 확충 등
세계화로 모든 도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경기 김포시도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도시공간구조의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은 현 세대의 개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미래세대의 개발능력을 저해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개발을 의미한다. 김포시는 인구 59만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원생태도시’, ‘관광휴양도시’, ‘첨단산업도시’, ‘통일 화합의 도시’의 건설을 목표로 하는 2020도시기본계획을 현실이 반영된 미래도시형 모델로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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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0도시비전
우리나라는 출산율 저하, 평균수명 연장으로 2018년은 고령사회, 2026년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다. 아울러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로 문화적 다양성이 증가 중이다. 김포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예측하는 편익시설 수급 조정과 노인 및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도시 정책이 요구된다. 또한 국가를 초월한 도시간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에 전통 제조업의 쇠퇴와 지식기반 ‧ 첨단산업 등 고부가가치의 산업구조로 전환이 부진할 경우 성장 동력의 감소와 무분별한 개발로 도심기능 이탈과 원도심 기능 저하 등 도시경제기반이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하고 영세노후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의 재정비가 요구되는 관계로 원도심의 노후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의 개선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도시의 경관도 중요하다. 단조롭고 획일화된 도시 경관을 지역 특성에 따라 고유의 정체성을 표출하는 경관관리계획수립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추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포시도시정책 방향은 첫째, 김포한강신도시와 경인아라뱃길 및 도시철도 등 굵직한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책사업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과 종합대학유치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를 만든다. 둘째, 목표연도 인구에 필요한 광역시설, 특수학교 등 기반시설 확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운동장 건설과 아트홀 및 조류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 셋째, 생활권별로 시네폴리스 등 산업단지․행정타운․남북교류시설․물류유통․ 관광레저 등 다양한 지역개발 방향을 제시해 균형발전을 이끈다. 넷째, 다양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철도, 김포한강로, 경인아라뱃길 해강안 일주도로(김포항-시네폴리스-감암포 에코센터-전류포구-후평리 철새서식지-애기봉 안보관광지-용강리 용못-문수산성-덕포진관광지-대명항-경인항)를 연결하는 그린도로(자전거 등) 체계를 만든다. 도시간 주요 녹지축(공원, 수변녹지 등)을 연계한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쾌적한 생태도시를 조성한다. 다섯째, 민간개발사업의 개발지표 설정으로 개발이익환수를 극대화하고, 보전산지의 무분별한 개발 제한으로 부족한 산림자원을 보전한다. 또 자족기능 증진을 위해 항공산업단지, 한강시네폴리스 및 김포골드밸리 등 첨단산업 구조를 유도하고 소규모 공장은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간다.
□ 지구단위계획과 도시개발사업으로 구도심 재정비
도시개발시 주변 지역과 연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이 수려한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에 의한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도시개발사업으로 풍무5지구(한화 꿈에그린)를 포함한 6개 지구로 2백만 평방미터를 조성한다. 이미 고촌지구(현대 힐스테이)를 포함한 2개 지구 57만 평방미터는 완료했다. 아울러 지구단위계획으로 감정3지구(신안 실크밸리 3차)를 포함 7개 지구에 61만4천 평방미터를 추진 중이다. 현재 풍무4지구(풍무자이) 등 2개 지구 13만1천 평방미터는 입주한 상태이다. 또한 주민제안에 의한 신규 도시개발 및 지구단위계획도 통진5지구 등 13개 지구에서 148만 8천 평방미터의 사업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건설경기 둔화로 민간개발사업이 주춤하고 있으나 김포시는 실수요자의 분양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의 체계성 확보로 도로, 공원, 학교, 체육관, 도서관 등의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진 체계적 개발을 유도해 도시를 재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신속한 도시계획 절차이행을 통한 개발 촉진도모
대규모 택지개발의 파급 효과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수반되는 도시계획변경 절차의 시의성은 매우 중요하다.
김포특수학교건립 추진 활력화
김포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특수학교는 도교육청이 학교건립비로 1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적정 부지를 마련치 못해 전전긍긍했다. 그러던 차에 김포시는 신도시내 문화예술부지 일부를 도시계획 변경해 장애인학부모의 숙원인 특수학교 건립을 가능케 했다. 이로써 26학급 1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특수학교 건립이 2014년 개교를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테마형 생태체험 공간조성 ▲자연에 순응한 에너지절약형 환경 ▲창의ㆍ지정ㆍ사고력 배양을 위한 학습환경 ▲장애시설 제로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감각놀이마당, 생태연못, 온실, 덩굴식물원, 숲속교실, 동물사육장, 향기원, 텃밭 등이 갖춰진다. 또 생활실습실, 감각운동실, 물놀이실, 병원용엘리베이터, 구강 치료실, 체육 및 물리치료실, 음아기료실, 공연․발표회 등이 가능한 116석 시청각실과 제빵․바라스타․포장 등 직업군별 훈련시설이 겸비되는 등 기존학교와 차별화된 고품질 특수학교로 건립된다.
그린벨트 일부 해제 및 지구단위 계획수립
고촌개발제한구역내 경계선관통 대지 및 소규모 단절토지 지역 약 2만7천 평방미터 해제에 따라 용도구역을 변경하는 해제 절차를 적기 추진한 결과 지난 9월 26일 경기도의 승인을 득했다. 또 기 해제된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수립도 병행해 신기ㆍ본동ㆍ향산 일원 약 4만8천 평방미터의 지구단위계획을 금년 말까지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경인아라뱃길 도시계획시설 변경, 학운 3․4산업단지, 시네폴리스, 도시철도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제한 등 김포시는 적절한 도시계획 절차 진행으로 개발을 촉진시키고 있다.
□ 경관이 수려한 도시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실행
개발 중심의 도시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창출과 획일적 아파트, 무질서한 건축경관 등의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관을 창출ㆍ유지하기 위해 실효성을 갖춘 종합 경관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경관권역은 ▲기성시가지권역(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고촌읍) ▲신시가지권역(김포2동, 양촌읍) ▲해안문화권역(월곶면, 대곶면) ▲전원생태권역(통진읍, 하성면) 총 4개 권역으로 나눴다. 경관축은 ▲녹지경관축 ▲수변경관축 ▲도로경관축으로 구분했다. 경관거점은 ▲조망경관거점(서울외곽도로 진입부, 고촌 고갯길,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 ▲역사문화경관거점(문수산성, 덕포진) ▲여가관광경관거점(대명항)로 설정했다. 또한 특정경관계획으로 아파트경관관리, 장곡아름다운마을만들기, 상징가로활성화계획(시청앞길 등), 야간경관기본계획,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색채공간계획, 수변공간공공디자인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개발행위 인허가시 본 계획에 따라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범 사업도 병행한다. 시청 앞 길 전 구간 상징녹화 및 간판정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조성, 상가간판 정비, 소나무 정원, 시청정문 철거 및 경관 조성을 완료했다. 감정동 농수로 수변환경조성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김포서초등학교 뒤편 북변4거리~김포간선14호 구간 670미터 일대에 대해 예산 21억여 원을 투입해 경기도공공디자인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동 구간은 군부대벙커 시설이 설치되어 삭막한 환경으로 여겨지던 곳이다. 주요 경관사업으로는 보도측에 주민참여존과 작가존이 설정되어 중봉 조헌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분단 상징인 군부대방호벽을 ‘평화’라는 주제로 북한 출신인 이철 도예작가 등 7명의 도예작품이 설치됐다. 김포서초등학교 등 인근 초등학교 학생 1004명은 남북통일 기원 그림을 세라믹타일로 제작해 연출하기도 했다. 수로측 방호벽에는 중봉 조헌 선생의 금산전투 활약상을 전사타일 재현과 일대기를 만화 형식의 부조타일로 표현해 학생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책로 조성과 벤치, 체육시설물을 배치해 시민에게 휴식공간과 고품격의 수변경관을 제공한다.
□ 유 시장, 서부 수도권 중 가장 살기좋고 아름다운 도시 만든다.
김포시는 성공적 신도시 완성이라는 과제로 커다란 변화의 기로에 있다. 수반되는 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해 극복해야하는 난관도 많다. 경제침체와 동반된 부동산경기 약화는 또 다른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수도권에 위치해 우후죽순 들어선 공장들로 난개발 요인이 상존하고 농경 위주에서 형성된 구도심과 군사지역으로 제한된 개발 여건도 체계적이고 계획된 도시성장을 이끌어 가는데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부응하는 도시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영록 김포시장은 “신도시와 더불어 추진되는 도로망 확충, 철도시스템 도입, 아라뱃길 정립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김포시는 서부 수도권의 가장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전 공직자와 시민이 지혜를 모아 매순간 긴장하며 하나하나 성심껏 준비해 나가면 반드시 시민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김포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김포의 백년대계를 위한 굳은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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