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촌읍 향산리 83-1번지 일원, 393,200평방미터의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4일 경기도에서 최종 승인․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2010년 2월 11일 주민제안 접수 이후 김포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현지조사 등을 거치면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코자 수정․보완을 거듭 노력한 끝에 금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올해 김포시가 경기도에서 부동산경기 침체 이후 처음으로 승인받은 도시개발사업이다.
본 사업지구 일대는 김포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한강 시네폴리스개발사업 2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연계개발을 위해 기반시설 계획 등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고, 2010년 7월부터 김포도시공사와 지속적인 협의 및 MP자문을 시행․반영했다. 이번 최종심의 통과로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의 배후 주거단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2구역의 사업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향산지구는 한강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에서 약 10km 이내에 위치해 서울~강화 및 김포시 내부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김포고속화도로)와 향후 시공될 풍곡IC와 연결 시 서울 등 인근 대도심과 접근성이 탁월한 지역으로 여겨지는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
실시계획시 계획되는 지구단위계획에는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공급을 비롯한 준주거용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신설, 쾌적한 녹지조성,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조성 등의 상세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승인조건으로 한강시네폴리스사업과의 연계 추진, 수용 인구에 맞는 적정한 기반시설계획, 향후 각종 사전협의시 반영될 사항을 누락되지 않도록 반영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조건을 수렴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계획인가 및 환지계획인가 등 절차를 거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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