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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가 운행중인 월드아파트 앞 도로. |
김포한강신도시 공동주택의 사용승인과 입주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도시지역 전원마을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전원마을은 기존의 월드1, 2, 3, 4단지와 신규로 입주한 화성파크드림아파트가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운양초등학교와 고등학교 1개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이유는 대규모 인구 밀집지역 이지만, 서울이나 인근 대도시로 나가는 노선버스가 없는 점과 불편한 마을버스 운행 때문이다.
신도시 개발 전 48번국도의 버스정류장 이용에 불편이 없었으나, 개발로 인한 48번국도의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이용 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멀어진 까닭이다.
특히, 신규로 입주한 화성파크드림아파트의 경우 단지 앞에서 48번국도의 버스정류장까지는 1.3km이상을 걸어야 이용 할 수 있으며, 이 지역에 운행 중인 마을버스는 광역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정거장 까지 운행되고 있지 않으며, 그나마 오후 10시 30분이면 마을버스의 운행이 중단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매우 큰 실정이다.
전원마을지역 주민들은 ‘노약자와 학생, 직장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의 개선을 요구한다’며 2,000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김포시에 불편을 호소했으나,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월드1단지’와 ‘화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직장인과 노약자를 위해서라도 송정역까지 가는 노선버스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얼마 전 개편된 송정역행 노선버스(22번)의 전원마을 미 경유에 대한 불신과 아쉬움이 크게 남는 부분이다.
한편 ‘김포시 교통과’는 전원마을 주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을 검토했으며, 주민들의 불편호소가 타당성이 있음을 인정해, 광역버스정류장까지 이동 할 수 있도록, 마을 버스노선을 개편하는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포시의 마을 버스개편 추진 안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 1월 까지 기존의 56번과 55-2번을 통합해, 신도시지역 순환 마을버스노선을 만들며, 전원마을 주민들이 48국도 상의 쌍용예가 아파트 앞 광역버스정거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원마을 주민들의 숙원인, 인근 대도시로의 노선버스의 도입은 ‘출퇴근시간 운행시간 지연과 열악한 도로 및 버스운수회사의 적자노선 회피 등으로 불가 하다’며, 주민들에게 이해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주민대표와, 김포시, 시의회가 만나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 해소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 등의 실력 행사를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전원마을(월드1,2,3,4단지,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은 ‘김포시 교통과’에서 인정한 바와 같이 명확한 사실이다.
김포시의 대중교통개선의 방향과 기준은 오직 ‘시민과의 협의를 통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객원기자 이 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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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마을에서 서울행 버스정류장까지의 동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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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파크드림 아파트(우),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운양고(좌)앞 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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