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후보가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29일 오후 1시 10분경 김포시 사우광장에서 약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대선 김포유세에서“인구 50만을 눈 앞에 둔 김포시에 꼭 필요한 지하철 사업이 확정됐다는 얘기를 유정복 의원에게서 들었다. 이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꼭 챙기겠다”고 말했으며“철책이 제거되는 한강 하구에 지역 주민들의 편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역현안을 언급해 그 자리에 모인 청중들에게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박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저는 민생부터 살릴 것이다”면서“저는 개인적 이해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는 사람으로서 국민만 보고 나아가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과거 정권에서 하지 못했던 국민대통합을 이뤄 국민 에너지를 하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 후보는 민생공약으로 ▲사교육비 절감 ▲반값 대학등록금 ▲5세 미만 보육을 국가가 책임 ▲가계부채을 낮은 이자로 바꾸고 70%까지 빚 갚아준다 ▲성 폭력, 학교 폭력 등의 4대악을 확실히 뽑아 낼 것 등의 정책으로 중산층을 재건해 중산층 70%의 사회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난 정권은 과거사 청산, 국가보안법 폐지 등 이념투쟁을 해 그 결과 최악의 양극화된 정권이 됐다”면서“수도권 주민 또한 부동산 거품이 꺼져 피해자가 됐다”고 지적하고“그런 식으로 소중한 기회 다 놓친 사람들이 정권을 달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를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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